코세기 디아나 김성룡 사건 같은 경우에는 한국기원 윤리위원회가 김성룡 전 9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 조사를 한 것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코세기 디아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김성룡 전 9단은 누구인지, 사건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세기 디아나 같은 경우에는 바둑 기사입니다. 헝가리 국적 출신으로 14살 때, 바둑 대회를 통해서 한국을 방문한 것이 처음입니다. 헝가리지만 집의 아버지가 바둑을 좋아 하셔서 자연스럽게 바둑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코세기 디아나 기사의 나이는 35살로 나오고 있습니다. 세월이 참 많이 흘렀네요, 어쨌거나 헝가리에서 10대 때 이미 바둑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지녔다고 할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이후 일본에서 유학을 하였고, 한국을 방문하였다가 명지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코세기 디아나 김성룡 사건은 이제부터 발생합니다. 2007년에 코세기 디아나 기사는 한국기원 특별입단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바둑 프로 입단은 대회를 거쳐야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특별 입단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2008년 특별입단 케이스로 초단이 되었으며, 입단한지 3개월만에 8단 기사를 이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녀들의수다 등 TV 프로그램에도 제의를 많이 받았었는데요, 바둑에 전념하고자하는 생각으로 출연을 거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미투 운동이 활발했던 4월 게시판에 2009년에 김성룡 전 9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바둑계 미투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것은 한국의 비자 문제, 외국인이라는 점 등이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한국기원 윤리위원회에서 김성룡 전 9단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코세기 디아나 기사에게 질문을 한 것이 2차 가해성 질문이라는 것에서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 성폭행이나 성추행 성희롱 등을 조사할 때는 그 질문에 대해서도 엄청 조심해야 합니다. 



피해자에게는 감추고 싶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질문 내용에 따라 2차 가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성폭행 질의서에는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강간을 당한 이후 다음날 바닷가러 놀러갔다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등입니다.


코세기 디아나 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제대로 된 판단이 필요한 것 같고, 결국 사건에 대해서 억울한 사람 없이, 모든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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